'삽겹살 갑질'로 논란을 빚고 있는 롯데마트가 13일 공식 입장을 담은 자료를 내고 납품업체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롯데마트는 "2014년 (원가 이상 납품을 주장한)신화로부터 납품받은 돼지고기의 부위별 1㎏당 평균 매입 금액은 다른 납품업체 3곳의 제조 원가보다 최저 25.4에서 최고 77.4%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롯데마트가 물류대행수수료를 떠넘겼다"는 신화의 주장에 대해서도 "파트너사로부터 상품을 인도받는 최종 장소는 롯데마트 각 점포인데, 파트너사의 물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배송 효율을 높이기위해 롯데마트가 대신 각 점포까지 배송을 대행하기 때문에 운송수수료를 받는 것은 당연하며 이는 업계 관례"라고 정면 반박했다.
롯데마트는 신화와의 협상 과정도 밝혔다.
해당 건은 롯데마트와 신화측의 입장 차가 커 공정거래조정원의 조정이 결렬된 후 현재 공정위로 이관돼 조사가 진행중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신화가 공정위에 롯데마트가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고 조정신청을 냈으며, 공정위는 합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조정원으로 이관했다. 이후 조정 절차가 진행됐고 지난해 11월 48억1000만원의 조정안이 결정됐다. 하지만 전제로 삼은 매입가와 관련된 사실관계에 오류가 있다고 판단, 롯데마트는 불수락 의견을 제출했고 다시 사안은 공정위로 이관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신화측의 일방적 입장만 확산되고 있어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해를 입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롯데마트는 "2014년 (원가 이상 납품을 주장한)신화로부터 납품받은 돼지고기의 부위별 1㎏당 평균 매입 금액은 다른 납품업체 3곳의 제조 원가보다 최저 25.4에서 최고 77.4%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롯데마트가 물류대행수수료를 떠넘겼다"는 신화의 주장에 대해서도 "파트너사로부터 상품을 인도받는 최종 장소는 롯데마트 각 점포인데, 파트너사의 물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배송 효율을 높이기위해 롯데마트가 대신 각 점포까지 배송을 대행하기 때문에 운송수수료를 받는 것은 당연하며 이는 업계 관례"라고 정면 반박했다.
롯데마트는 신화와의 협상 과정도 밝혔다.
해당 건은 롯데마트와 신화측의 입장 차가 커 공정거래조정원의 조정이 결렬된 후 현재 공정위로 이관돼 조사가 진행중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신화가 공정위에 롯데마트가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고 조정신청을 냈으며, 공정위는 합의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조정원으로 이관했다. 이후 조정 절차가 진행됐고 지난해 11월 48억1000만원의 조정안이 결정됐다. 하지만 전제로 삼은 매입가와 관련된 사실관계에 오류가 있다고 판단, 롯데마트는 불수락 의견을 제출했고 다시 사안은 공정위로 이관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신화측의 일방적 입장만 확산되고 있어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해를 입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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