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우리캐피탈, 베트남 시장 진출 "자동차-오토바이 실물금융 공략"

JB우리캐피탈이 지난 12일 베트남 중앙은행에서 대표사무소 최종 설립 승인을 받고 첫 해외진출에 성공했다.

13일 JB우리캐피탈 측은 "대표사무소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 롯데센터에 위치할 예정이며 이번 달부터 업무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소하는 베트남 대표사무소를 교두보 삼아 앞으로 베트남 사업진출에 대비한 시장 조사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법인 전환에 대비해 지속적인 현지 법률 조사 및 캐피탈과 그룹 연계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계획이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베트남 대표사무소는 동남아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실물금융을 기반으로 현지화에 성공한 이후 점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