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영어학과, 팝 활용 교과목 신설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김문현)가 16일 세종대 충무관에서 영어교육자 곽영일 교수와 함께하는 '2016학년도 영어학과 간담회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 팝스' 진행자로 익숙한 곽영일 교수는 현재 세종사이버대 영어학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 2016학년도부터 '영화로 영어 말하기', '팝으로 영어 청취하기' 등의 신설 과목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대중에게 익숙한 팝을 활용해 영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학습하면서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자 한 것.

올해 2학기부터 신설되는 '팝으로 영어청취하기' 수업의 주 교재는 최근 곽 교수가 집필한 책을 선정해 팝송을 따라 부르면서 실용영어의 청취와 말하기 스킬, 영어 발음교정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16일 열리는 영어학과 간담회와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영어학과 신·편입생과 재학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곽 교수의 신간도서 소개 시간과 저자 사인회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곽 교수는 자신만의 영어교육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곽 교수는 1985년 방송을 시작해 각종 TV와 라디오 영어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하며 인기를 얻었다. 1991년에는 걸프전 CNN 뉴스동시통역자로 활약했다. 최근까지 영어 관련 60권이 넘는 책을 집필하며 영어 교육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영어학과는 국제화와 지식정보화시대에서 정보를 획득하고 전달하는데 필수적인 영어 의사소통과 실무 능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학생들 스스로 영어를 배우는데 필요한 영어 학습법은 물론 타인에게 영어를 가르치는데 필요한 영어교수법을 교육한다. 졸업 후에는 일반기업체, 외국인회사, 언론사, 방송국, 관광회사, 출판사 등 다양한 영어 및 영어교육 관련 직종에 진출이 가능하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