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상화.
사진=연합뉴스. 이상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시즌 마무리 훈련을 위해 다시 캐나다로 떠난다.

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는 "이상화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전지훈련 장소인 캐나다 캘거리로 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상화는 지난해 5월에도 캐나다 캘거리로 떠나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췄던 케빈 크로켓(캐나다) 코치와 강도 높은 훈련을 치른 바 있다.

이상화는 캐나다 전지훈련을 토대로 이번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를 치르면서 주종목인 500m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거는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무릎 통증과 피로 누적 때문에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했고, 이 때문에 5차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상화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연맹은 다른 선수와 형평성과 규정 준수 차원에서 출전권을 주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상화는 연맹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캐나다에서 훈련하며 내달 11∼14일까지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리는 2016 ISU 종목별 선수권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비록 출전권이 없지만 월드컵 5차 대회(29∼31일)가 열리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도 찾아 대표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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