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우수제품 홈쇼핑 소개… 중기중앙회 `일사천리` 사업 강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0일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인 '홈&쇼핑'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일사천리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일사천리 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TV홈쇼핑으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소개·판매하는 사업이다.

첫 방송을 시작한 2012년에 4개 지자체가 참여해 31개 중기 상품을 방송한 이래, 해마다 참여 지자체와 상품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에는 울산광역시를 제외한 16개 지자체가 참여해 97개의 중기상품을 선정했다. 지난 4년 간 선정된 상품은 261개로 매출실적은 184억원에 달했다. 올해에는 울산을 포함한 모든 광역시도가 사업에 참여해 작년보다 20개 늘어난 117개 중기 상품이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을 찾는다. 중기중앙회와 홈&쇼핑은 직접 찾아가는 MD 상담회와 전국 순회 MD상담회 등을 개최해 우수 중기 상품의 TV홈쇼핑 입점기회를 확대하고 판매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일사천리사업은 1∼2월 중으로 업체선정 등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는 만큼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중기중앙회 해당 지역본부(12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우수 제품을 생산하고도 마케팅력이 취약하여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게는 TV홈쇼핑 입점이 큰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사업 시작 5년째인 올해에는 중기중앙회·지자체·홈&쇼핑이 힘을 모아 전국의 우수 주소기업 상품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