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최초로 한방치료비를 보장하는 건강보험상품이 출시됐다.

현대라이프생명은 한방 치료비를 보장하는 '양한방 건강보험 무배당'을 하고 출시하고 손해보험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중대질환 발생 시, 진단금과 병의원 치료비는 물론 첩약, 약침, 물리치료 등 한의원 치료비도 정액 보장한다. 또 재해로 인한 수술과 골절치료도 보장한다.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한방치료를 민영 보험상품이 보장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방치료에 대한 수요는 높았지만 손보업계는 그동안 통계부족으로 상품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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