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 입장이 아닌 고객 입장에서 품질, 가격, 디자인 모든 부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고객들이 유니프랜드 제품을 가성비가 좋다고 인정해주고 있죠."

'유니프랜드(www.unifriend.co.kr)'는 2004년 창업 후 10년 이상 아동 내의를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다. 착용 가능한 연령은 돌부터 10세까지의 아동들로 실내나 집 근처 간단한 외출을 할 때 착용할 수 있는 내의와 이지웨어 등이 판매되고 있다.

구경본 대표(45)는 15년 전부터 유아동 내의 관련 업계에 몸담아온 인물로 일찍이 그 가능성을 내다봤다. 본격적으로 본인이 직접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부터다. 유아동 내의의 유통분야를 담당하며 시작한 사업은 꾸준한 성장을 통해 현재는 원자재 매입부터 디자인, 제작까지 전체를 직접 진행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온라인 전문몰을 개설하며 오프라인으로 한정됐던 판매채널을 더욱 확대하기도 했다.

특히 유니프랜드는 디자인 분야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디자인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유아동이 좋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직접 개발한 뒤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시즌별로 선보여지는 신제품도 약 300개 이상이다.

"성인 내의의 경우 기능성이나 품질이 중요한 구매 요소이지만 아동 내의는 디자인까지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이 착용하고 있는 모습까지 상상한 뒤 어울리는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별도 디자인팀을 운영하며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구 대표와의 일문일답.

- 유니프랜드의 뜻은.

"3명의 자녀가 있는데 모두 이름에 '윤'이란 글자가 들어가 있다. 세 자녀의 친구들이 입는 옷인 만큼 좋은 제품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브랜드 이름을 결정하게 됐다."

- 총 2개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 중인데.

"'유니프랜드'와 '모이모이캄피' 브랜드를 런칭해 판매 중이다. 유니프랜드는 저렴하고 품질이 뛰어나면서 보편적인 디자인의 제품이다. 반면 모이모이캄피는 오가닉 원사를 사용해 제작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의류를 제작하는 원면의 경우 재배 과정에서 많은 농약이 사용되는데 반해 오가닉 원단은 농약이 사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아동들의 피부 건강에 무해하다. 더불어 생산 시스템 및 원자재 매입을 직접 진행하는 덕분에 시중보다 약 50% 가량 저렴한 오가닉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인기가 좋다."

- 해외 시장으로 진출 상황은.

"1년 전부터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했다. 해외에서도 까다롭기로 인정 받는 한국 엄마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 내 유명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상황이며, 내년 초부터는 카페24(www.cafe24.com)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국어 사이트 개설 및 현지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유니프랜드 메인 페이지. 카페24 제공
유니프랜드 메인 페이지. 카페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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