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지난해 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5조2872억원으로 전년동기(7조3466억원)대비 108.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발주 부문별로는 공공부문 수주액이 4조4040억원으로 77.0%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124% 늘어난 10조8831억원을 기록했다.

공공의 경우 토목 수주액은 143.7% 증가한 3조603억원, 건축은 9.0% 상승한 1조3437억원으로 집계됐다. 민간 부문에서 토목 수주액은 23% 증가한 1조4022억원, 건축은 공동주택 발주 증가로 155% 급증한 9조4809억원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작년 발주가 부진했던 공공부문이 연말을 맞아 사업 물량이 늘어났고, 민간 주택 건축 물량도 부동산 경기 호조로 크게 늘어나면서 공사 수주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  건설협회 제공
1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 건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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