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2∼2.0% 오르고, 전세가격은 2.0∼2.8% 정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은 8일 '2015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6년도 전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감정원은 작년 주택시장의 경우 주택 매매가격이 3.5% 오르고, 아파트는 4.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 및 광역시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은 4.8%, 아파트 가격은 7.0% 상승했다. 주택거래량은 11월 말 기준 110만6000건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으며, 전월세거래량은 월세거래량이 늘면서 135만4000건으로 집계돼 전년(134만9000건)보다 소폭 늘어났다.
채미옥 감정원 연구원장은 "작년 주택 매매시장은 전세가격 상승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와 저금리에 따른 신규분양 호조, 규제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저금리로 전세의 월세전환 물량이 늘어나면서 월세는 약보합세, 전세가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부동산시장은 지난해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일시적인 공급과잉 우려, 가계부채 관리 등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가 있으나, 전세가격 상승과 저금리 기조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주택 매매가격은 1.2∼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대시장은 전세의 월세전환 가속화로 전세난이 예상되지만,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수급불균형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여 주택 전세가격은 2.0∼2.8%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주택거래량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임대시장의 매매전환 수요 지속과 신규 공급에 따른 거래는 늘어나겠지만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대책과 금리상승 가능성 등으로 인해 작년보다 낮은 108만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채 연구원장은 "올해는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있지만 적극적인 경기 활성화 정책추진에 따른 내수경기 회복 등으로 매매시장은 소폭 상승하고 전세시장은 작년보다 낮은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한국감정원은 8일 '2015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6년도 전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감정원은 작년 주택시장의 경우 주택 매매가격이 3.5% 오르고, 아파트는 4.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 및 광역시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은 4.8%, 아파트 가격은 7.0% 상승했다. 주택거래량은 11월 말 기준 110만6000건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으며, 전월세거래량은 월세거래량이 늘면서 135만4000건으로 집계돼 전년(134만9000건)보다 소폭 늘어났다.
채미옥 감정원 연구원장은 "작년 주택 매매시장은 전세가격 상승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와 저금리에 따른 신규분양 호조, 규제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저금리로 전세의 월세전환 물량이 늘어나면서 월세는 약보합세, 전세가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부동산시장은 지난해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일시적인 공급과잉 우려, 가계부채 관리 등에 따른 가격하락 우려가 있으나, 전세가격 상승과 저금리 기조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주택 매매가격은 1.2∼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대시장은 전세의 월세전환 가속화로 전세난이 예상되지만,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수급불균형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여 주택 전세가격은 2.0∼2.8%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주택거래량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임대시장의 매매전환 수요 지속과 신규 공급에 따른 거래는 늘어나겠지만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대책과 금리상승 가능성 등으로 인해 작년보다 낮은 108만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채 연구원장은 "올해는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있지만 적극적인 경기 활성화 정책추진에 따른 내수경기 회복 등으로 매매시장은 소폭 상승하고 전세시장은 작년보다 낮은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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