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친환경 경제운전인 에코드라이브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전국 성인 남녀 2415명을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인지도와 실천도를 조사한 결과 강원도의 인지도(76.7%)와 실천도(8.2개)가 전국 평균(63.1%, 7.1개)과 다른 지자체보다 높았다고 8일 밝혔다.

에코드라이브 인지도는 강원에 이어 광주(70.4%), 대전(69.1%), 울산(68.5%), 전남(67.1%) 등 순으로 높았다. 공회전 최소·정속주행·경제속도 준수 등 11개 에코드라이브 실천도는 강원에 이어 전남(8.0개), 전북(8.0개), 광주(7.9개), 부산(7.6개) 등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한 운전자의 83.3%는 연료절감 효과를 경험했다고 응답했고, 실질적인 연료절감 효과는 평균 14.0%로 조사돼 경제운전 실천이 실제 연료비 절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운전자가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연료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에코드라이브를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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