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지난 7일 프랑스 공공임대주택 공기업인 파리 아비타(Paris Habitat)와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운영관리 전반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프랑스의 공공임대주택 규모는 작년말 기준 460만가구로, 전체 주택 재고에서 1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공공임대주택 규모다. 프랑스는 공공임대주택 대기자 170만 가구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020년까지 재고 비율을 20%로 높이고, 2030년까지는 30%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국내보다 50여 년 앞선 프랑스의 선진 공공임대주택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장기운영 관리 노하우 등을 배울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운영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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