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페덱스의 TNT 인수 승인

유럽연합(EU)이 미국 택배업체 '페덱스(FedEx)'의 네덜란드 경쟁 업체 TNT 인수를 8일 승인했다.

EU 집행위원회는"지난해 7월부터 양사의 합병에 대한 심층 조사를 진행해온 결과 경쟁 침해 우려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마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 같은 결론은 유럽 소비자들이 양사 간 인수 합병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이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페덱스의 TNT 인수 및 합병 절차는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박소영기자 cat@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