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AWS 클라우드' 행사
삼성·LG 등 분석 활용 기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6 AWS 클라우드' 행사에서 앤디제시 AWS 대표가 한국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WS 제공.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6 AWS 클라우드' 행사에서 앤디제시 AWS 대표가 한국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WS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에서 데이터센터를 가동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AWS 데이터센터를 사용해 왔던 국내 기업들은 한국 내 AWS 데이터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AWS는 외국계 기업 중 첫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한 업체가 된다.

7일 AWS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2016 AWS 클라우드' 행사에서 국내에서 데이터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 설립된 데이터센터는 아시아 지역에서 5번째, 전 세계적으로 12번째다. AWS는 한국 이외에도 인도와 미국 중부(오하이오)에도 추가로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AWS는 한국에서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고 삼성전자, LG전자, SK플래닛, CJ오쇼핑, 넥슨, 미래에셋 등 기존 국내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는 해외 데이터센터를 이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진수 삼성전자 빅데이터 그룹 상무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가전제품 등에서 쏟아져 나오는 데이터를 AWS를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며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 가전 제품 등 사물인터넷 제품까지 더 많은 데이터 분석을 위해 AWS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접속자 관리 대응이 중요한 게임 부문에서도 AWS 활용이 늘고 있다. 정상원 넥슨 신규개발총괄 부사장은 "기존 이용하고 있는 일본 데이터센터를 한국데이터센터로 이전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한국 데이터센터 가동으로 해외에 서비스를 하는 게임 뿐 아니라 국내 서비스 게임도 속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앤디 재시(Andy Jassy) AWS 대표는 "한국의 스타트업과 대기업 그리고 한국에 진출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을 위해 한국 내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게 됐다"며"한국 고객을 위해 서버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보안 등 웹 서비스 플랫폼을 일원화해 서비스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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