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모바일메신저 서비스 업체 브라이니클과 제휴, 모바일뱅킹 앱에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비톡'(사진)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위비톡은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와 연계해 제공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위비뱅크 플랫폼을 통해 위비게임, 음악서비스, 위비캐릭터 이모티콘을 잇달아 출시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의 위비뱅크 플랫폼 이용빈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에 출시된 위비톡은 일반 모바일메신저에는 없는 '펑메시지'(일정 시간 지난 후 메시지 삭제), '캡슐메시지'(일정 시간 지난 후 메시지 전송), '귓속말', '메시지회수' 등 이용자가 재미있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했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오픈기념으로 3월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위비톡 앱을 설치한 신규고객, 친구에게 추천한 고객, 앱 리뷰 작성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 나인봇미니, 커피 기프티콘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본부장은 "향후 위비톡을 통해 금융신상품, 이벤트 등 고객에게 유용한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쇼핑몰 '위비장터'와 연계해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영세상인들이 자사 상품을 홍보하고 실시간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간 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위비톡을 통해 일상 속에서 금융이 접목되는 초연결 생활금융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위비톡은 안드로이드OS 버전이 먼저 출시돼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애플 iOS용은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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