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8일부터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업체당 10억원 이내로 총 9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자금지원은 신규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금의 분할상환 유예나 만기 연장 때도 적용된다. 은행측은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대출심사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및 만기 연장 시 대출 금리에 대해 최고 연 1.2% 감면도 해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년 설 명절에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시행해왔으나 국제유가의 하락, 미국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경제 리스크 잠재 및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위축된 내수를 활성화하고자 예년보다 2조5000억원이 확대된 총 9조원의 금융지원을 결정했다"며 "설 자금애로 지원 등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를 마련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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