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스마트폰' 기술개발 경쟁
전 세계 디지털 가전 시장 매출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스마트폰 수요 부진의 영향이 가장 컸다. 업계는 '포스트 스마트폰'의 주역을 찾기 위해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해 디지털 가전 전 세계 매출이 전년보다 8%가 줄어든 9690억달러(약 1152조1410억원)로 3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협회는 디지털 가전 수장의 후퇴 이유로 스마트폰 가격의 하락과 중국의 경기 후퇴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스마트폰의 평균가격은 2% 떨어진 305달러였다. 올해는 이보다 7% 더 낮은 283달러가 돼 처음으로 3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대수 기준으로도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보다 7% 증가한 13억900만대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온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성장에 머물렀다.
업계는 올해도 디지털 가전 경기의 침체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이어 디지털 가전 시장을 이끌 차세대 선도 상품 개발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TA 주최의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세계가전박람회) 전시회장에서도 주역이 되고 있는 것은 자동차운전이나 IoT(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 등 최첨단기술 분야다. 참가 업체들은 저마다 차세대 디지털 가전 시장의 승자가 되기 위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기대를 모으는 웨어러블 시장의 경우 올해 250억달러로 2014년의 70억달러에서 3.5배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시장 전체의 부진을 살려낼 수 있을 정도의 폭발력은 아니라는 평이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전 세계 디지털 가전 시장 매출이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스마트폰 수요 부진의 영향이 가장 컸다. 업계는 '포스트 스마트폰'의 주역을 찾기 위해 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해 디지털 가전 전 세계 매출이 전년보다 8%가 줄어든 9690억달러(약 1152조1410억원)로 3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협회는 디지털 가전 수장의 후퇴 이유로 스마트폰 가격의 하락과 중국의 경기 후퇴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스마트폰의 평균가격은 2% 떨어진 305달러였다. 올해는 이보다 7% 더 낮은 283달러가 돼 처음으로 3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대수 기준으로도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보다 7% 증가한 13억900만대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온 2010년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성장에 머물렀다.
업계는 올해도 디지털 가전 경기의 침체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이어 디지털 가전 시장을 이끌 차세대 선도 상품 개발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TA 주최의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세계가전박람회) 전시회장에서도 주역이 되고 있는 것은 자동차운전이나 IoT(사물인터넷), 가상현실(VR) 등 최첨단기술 분야다. 참가 업체들은 저마다 차세대 디지털 가전 시장의 승자가 되기 위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기대를 모으는 웨어러블 시장의 경우 올해 250억달러로 2014년의 70억달러에서 3.5배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시장 전체의 부진을 살려낼 수 있을 정도의 폭발력은 아니라는 평이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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