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산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심재현)은 오는 6일 울산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97년 9월 서울 지방재정회관에서 국립방재연구소로 처음 문을 연 연구원은 이후 내무부, 행정자치부, 소방방재청, 안전행정부, 국민안전처 등으로 소관이 변경되어오면서 국가의 재난안전에 대한 기술과 정책 개발의 두뇌집단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 2005년 마련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연구원은 지난달 21일 울산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했고,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다짐하는 개청식을 갖게 됐다.

신축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울산혁신도시 내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청사동(연면적 4240㎡)과 지상 4층 규모의 재난전조감지·재난원인과학분석실험동(연면적 2372㎡) 등 3개 건물로 이뤄져있다. 또 신청사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도시홍수·지반재난 실험동(연면적 5466㎡)도 건립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을 비롯하여, 정갑윤 국회 부의장(중구), 강길부 의원(울주군), 안효대의원(동구), 박대동 의원(북구),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김영길 울산 중구의회의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박 장관은 기념사에서 "연구원의 미션인 '과학기술 및 정책개발을 통한 안전혁신 구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울산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격려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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