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204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표어로 내걸었다. 전시장 입구엔 올레드 TV 112대를 배치했다. 완벽한 어둠 속에서 또렷하게 빛나는 밤하늘 별을 통해 진정한 블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超)프리미엄 가전시장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처음 선보인다.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에 LG 시그니처를 먼저 적용하고 선별적으로 제품군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본질적 요소인 화면에 철저하게 집중했다. 시그니처 세탁기는 트윈워시 기반이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혁신제품이다.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했다. 공기청정기도 정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투명 디자인을 적용했다.
올레드 TV, 슈퍼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제품군도 이번 전시의 주요 포인트다.
LG전자는 올레드의 얇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에 주력했다.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고 빛샘 현상이 없어 어느 각도에서도 색의 왜곡이 없다. 65~98인치 다양한 크기의 슈퍼 울트라HD TV 제품군도 준비했다. 올레드에만 적용하던 HDR 기술을 슈퍼 울트라HD TV에도 적용했다.
올해 출시하는 웹OS 기반 스마트 TV엔 웹OS 3.0을 싣는다. '매직 줌' 기능은 장면·글씨를 최대 5배까지 키워준다. '매직 모바일 커넥션'은 스마트폰 동영상을 TV 대형 화면으로 간편하게 보여준다. '매직 리모컨'은 수신기 조작 버튼을 추가했다.
LG전자는 아울러 '스마트씽큐 허브'를 처음 선보이며 스마트홈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기다란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게이트웨이, 가전제품의 상태뿐만 아니라 개인 일정, 날씨 등의 정보를 3.5인치 화면과 음성으로 제공하는 알림 센터, 음악을 들려주는 프리미엄 스피커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이밖에도 이번 전시회에 프리미엄 주방 패키지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 코드제로·스타일러 등 사용 편의성 갖춘 신개념 가전, 롤리키보드·톤플러스 등 액세서리 제품군 등을 선보인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앞선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생활가전,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10개 부문에서 21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77인치 울트라 올레드 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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