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자료. 강민호(왼).
사진=연합뉴스 자료. 강민호(왼).
'강민호 야구장'이 드디어 첫선을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는 5일 보도 자료를 통해 "강민호 야구장 준공식이 6일 오후 3시 경남 양산시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강민호 야구장은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31)의 이름을 딴 야구장으로, 2013년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75억 원의 '대박'을 터트린 강민호의 기부를 통해 건립됐다.

강민호는 지난해 1월 양산시에 2억 원을 기부하고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했다.

같은 해 11월 착공한 강민호 야구장은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 내에 위치, 좌·우 펜스 95m, 중앙 펜스 110m 규모에 본부석과 더그아웃, 2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정규 규격 야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는 다음 달 중학야구부 10개 팀과 리틀야구단 32개 팀이 참여하는 '강민호 야구장 준공기념 양산시장배 야구대회'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준공식에 참석 예정인 강민호는 "야구장 조성을 무사히 마쳐 다행이다.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 '강민호 야구장'이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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