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혁신상을 받은 벤치소프트의 'XL 아이콘 케이스&플래시 매모리'. 출처=www.cesweb.org
■ 2016 CES를 가다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16에 참가해 세계 주요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특히 벤치소프트와 아이리버 등 몇몇 업체는 CES 혁신상을 받는 등 벌써 세계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 2015'에는 국내 110개 중견·중소 IT기업과 대학, 협회 등이 참여해 현지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KOTRA가 주관하는 한국관과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K-ICT관 뿐 아니라 독립부스로도 참가한다. 이는 지난해(119개)보다는 다소 줄어든 숫자다.
참가업체들은 이번 행사에서 휴대용 전자제품과 액세서리는 물론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운전지원 시스템, 스마트홈 시스템, 방송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벤치소프트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함이었던 저장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PC와의 데이터 전송도 쉽게 해주는 'XL 아이콘 케이스&플래시 메모리' USB를 선보여 컴퓨터 액세서리 부문 CES 혁신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아이리버도 프리미엄 오디오인 'AK380'과 'AK T1'으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아이리버는 자체 상표 아스텔앤컨의 고음질 음원 플레이어들을 중심으로 한 휴대용 제품과 거치형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등을 이용한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중소기업도 다수 참가한다. 그린콤은 IoT를 활용해 GPS(위성항법장치) 없이도 행동인지로 건강관리를 해주는 소프트웨어인 '아이바디24'를, 효성기술은 CMOS(금속산화물반도체회로) 칩을 기반으로 한 초소형 광대역 근거리 레이더 센서·신호처리 기술 등을 선보인다. 이 센서는 실내·외 보안감시와 실내 전력관리 센서 등으로 쓸 수 있다.
B2B를 공략하는 업체도 있다. 그린파워전자는 모바일 액정보호용 기능성 강화유리와 배터리 무선 충전기, 셀프 카메라용 리모컨 등을 선보인다. 바보네가게 한국은 생방송 외국어 뉴스를 오디오 특수처리로 알아듣기 쉽게 들려주는 실시간 어학기 '리얼타임 랭귀지'를, 한국전자기술은 스마트기기 충전용 보조배터리 등을 전시한다.
한편 한양대학교는 학생들이 만든 IT 벤처 스타트업 9개가 참여하는 스타트업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이들이 선보이는 제품은 스마트 의자, 휴대용 정수기, 교육용 3D 프린터, 교육용 드론, 사무실 건강관리기, 스마트 관절동작분석, 원격재활 시스템 등 다양하다.
한양대는 해외 창업가 등과 교류를 하고, 현지 대학·스타트업 센터 등을 방문해 현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