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주식회사 C&C 대표는 4일 신년사를 통해 "실행력 있는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SK 주식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사업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으며 적극적인 해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와 스마트 공장 사업 등 추가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새해를 맞아 국내 1위 엔터프라이즈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나아가 세계적인 ICT 회사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행력 있는 회사'로 만들어나가자며 "미래 성장 사업을 신속히 안착시키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존 IT서비스는 스마트 공장 등으로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클라우드 사업은 빈틈 없는 준비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며 △스마트 물류, 융합보안, 헬스케어 등 또 다른 미래성장사업 시작 등 시장으로부터 실력과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솔루션과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내외 전문회사들과의 제휴(Alliance)를 확대해 우리의 사업에 생태계(Ecosystem)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혁신의 근원이 '기술'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술에 기반한 성장은 결코 후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에 따른 핵심 기술의 내재화와 미래 성장영역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끝으로 "2016년은 진취성을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의 해"라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술과도 전하는 문화를 갖고 새해를 맞이하자"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