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에너지 최적화 비용절감… 대-중기 동반성장 기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전문업체 투이솔루션(대표 최장식)이 SK주식회사 C&C와 스마트에너지 부분 협력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투이솔루션과 SK주식회사 C&C는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의 공동 서비스 개발과 에너지 시장 관련 협력을 진행한다.

투이솔루션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녹색기술 인증을 통해 에너지 관리, 최적화와 절감에 대한 기술 수준(15% 이상 절감)을 인정받은 바 있는 EMS 전문 기업이다. EMS는 건물, 공장, 가정 등 에너지 효율 향상, 실시간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과 최적 제어를 통해 자율 에너지 절감을 유도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투이솔루션 EMS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일반 건물이나 가정, 공장 등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분석, 예측해 낭비 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기존 EMS와 달리 클라우드 서버와 무선 계측 장비를 활용해 IoT 기반의 자체 학습과 무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적용 대상의 특성에 따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또 기간별 관리 보고서를 제공해 감축 잠재량 평가와 사전 유지보수 안내 등을 알려준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 패턴을 분석해 과소비 구역과 용도를 찾아내고, 에너지원 별로 분석해 비용 절감 효과를 최대 35%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장식 투이솔루션 대표는 "이번 SK와의 협력을 통해 대기업과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성공 사례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주식회사 C&C 관계자는 "투이솔루션과 지난 18일 MOU를 맺고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아직 어떤 분야에 협력할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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