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 연 매출 1조원 달성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단일 브랜드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설화수가 처음이다.

1966년 ABC 인삼크림을 선보이며 '국내 최초의 한방화장품 브랜드'로 론칭한 설화수는 2005년부터 10년 연속 국내 백화점 매출 1위를 이어갔다.

설화수의 윤조에센스는 2014년 1월 단일 제품 판매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부터 2015년 브랜드 전제품의 매출이 증가해 11월 기준으로 연매출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2013년에 선보인 설화수의 '미안피니셔'는 출시 한 달 반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해 설화수 신제품 가운데 최단 기간에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설화수는 2004년 홍콩을 시작으로 2010년 미국, 2011년 중국, 2012년 싱가포르, 대만, 태국, 2013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차례로 진출하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뷰티브랜드로서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