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차 EQ900은 주행 성능 및 안정성, 디자인,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벤츠, 아우디, BMW 등 해외 고급 브랜드 세단과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위는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가 차지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44개월간의 개발 기간 끝에 재탄생했다. 1세대 출시 이래 매월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9월에 출시된 이후 한국GM의 내수 판매를 이끌고 있는 임팔라는 4위에 올랐다. 찾는 소비자가 많아 출고까지 3개월 이상이 걸리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랜드로버는 수입차 1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비롯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힘 있는 주행 성능으로 무장한 SUV를 연이어 출시하며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실시한 '상반기에 출시된 최고의 신차' 설문조사에서는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수입차 부문 1위에 올라, 랜드로버가 올 한 해 수입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브랜드임을 보여줬다.
2위 벤츠 더 뉴 제너레이션 B200 CDI는 지난 2007년 국내에 출시된 2세대 B-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작은 차체, 실용성을 높인 디자인에 벤츠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해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직영사업부문장은 "제네시스 EQ900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해외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을 예고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며 "수입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출시한 실용성을 강조한 모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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