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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규모 1조달러 달성이 4년 만에 붕괴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전년대비 7.1% 떨어진 5320달러, 수입은 16.3% 하락한 4400억달러로 총 무역규모가 972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1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연간 무역규모 1조달러를 달성한 뒤 4년 연속 이어온 기록을 5년째까지 이어가지 못한 것이다. 올해 교역 부진은 세계 경기 둔화와 국제 유가 하락 등으로 세계 무역 규모 자체가 10%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사실상 반토막나면서 수출 주력제품인 석유화학, 석유제품의 무역 감소액이 대폭 감소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다만 경제전문가들은 2016년은 세계 경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한국이 다시 무역 1조달러 클럽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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