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작년 해외건설 수주액이 461억달러로 집계돼 2014년(660억달러)보다 3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수주액은 해외건설 텃밭인 중동이 165억3000만달러로 전년(313억5000만달러)보다 47.3%나 줄었다. 중남미(45억3000만달러)와 아프리카·유럽(17억1000만달러)도 각각 32.9%, 80.9% 감소했다. 아시아(165억3000만달러)와 북미·태평양(36억5000만달러)에서는 각각 23.9%, 20.1%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0년 이후 500억달러 이상 수주를 이어왔지만 2015년은 국제유가 급락과 이슬람국가(IS) 사태 등 대외여건 악화로 발주량이 줄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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