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새해 연휴(1월 1일∼3일)를 맞아 해맞이 나들이 차량이 영동고속도로에 몰리는 31일 오후부터 1월 1일까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도공에 따르면 31일 오후 교통량은 작년(401만대)보다 2.9% 증가한 413만대, 서울에서 강릉까지 6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경차량이 몰리는 2일에는 강릉에서 서울까지 7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31일 최대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은 13시경 경부선 안성∼목천, 영동선 이천∼여주 방향으로 나왔다. 2일 서울 방향으로는 경부선 오후 6시경 천안∼안성, 영동선 오후 6시경 강릉∼둔내터널 구간으로 예상됐다. 도공 관계자는 "고속도로 운전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겨울철 눈길, 빙판길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며 "인터넷과 콜센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 소통상황을 안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