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 서울 일식당 '하나조노'가 1월 1일부터 7일까지 일본 신년 축하 전통 음식인 오세치(Osechi) 요리를 재해석한 '뉴 이어스 오세치'(New Year's Osechi)로 새해를 연다. 뉴 이어스 오세치는 하나조노 총괄 셰프인 표길택 셰프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오세치 메뉴를 선별해 1인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미니 사이즈로 재구성했다. 문의 및 예약 02)3451-8276  리츠칼튼 서울 제공
리츠칼튼 서울 일식당 '하나조노'가 1월 1일부터 7일까지 일본 신년 축하 전통 음식인 오세치(Osechi) 요리를 재해석한 '뉴 이어스 오세치'(New Year's Osechi)로 새해를 연다. 뉴 이어스 오세치는 하나조노 총괄 셰프인 표길택 셰프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오세치 메뉴를 선별해 1인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미니 사이즈로 재구성했다. 문의 및 예약 02)3451-8276 리츠칼튼 서울 제공
리츠칼튼 서울 일식당 '하나조노'가 1월 1일부터 7일까지 일본 신년 축하 전통 음식인 오세치(Osechi) 요리를 재해석한 '뉴 이어스 오세치'(New Year's Osechi)로 새해를 연다.

뉴 이어스 오세치는 하나조노 총괄 셰프인 표길택 셰프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오세치 메뉴를 선별해 1인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미니 사이즈로 재구성했다. 고등어 초밥과 전채요리, 닭고기 구운 찹쌀떡 맑은 국, 오세치 모둠, 새우 야채 조림, 멸치 연어알 덮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오세치 모둠은 차새우조림(보리새우조림), 우엉, 연근, 다시마 말이, 다마고(달걀), 청어알, 무와 당근 초절임 등 정통 오세치 요리 기법을 그대로 구현해 만든 것이다. 가격은 17만원(세금 봉사료 포함)이다.

모든 메뉴는 각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차새우 조림은 새우처럼 허리가 굽도록 건강하고 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장수를, 우엉은 길게 잘 뻗은 뿌리처럼 집안 대대로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연근은 불교에서 청정함을 의미해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을 기원하며, 뚫려있는 구멍은 막힘 없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다시마 말이는 기쁨, 다마고(달걀)는 새해의 첫 해돋이, 청어알은 자손의 번영, 뿌리채소인 무와 당근은 집안의 토대가 허술하지 않고 튼튼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리츠칼튼 서울 하나조노 총괄 표길택 셰프는 "오세치 요리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며 만들기 때문에 정성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 며 "특히 5색 5미 5법으로 만드는 이번 요리는 맛뿐만 아니라 시각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재료 배색에도 신경을 써 특별한 음식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표길택 셰프는 2010년 대한민국 조리 기능장을 취득하고, '2015 일본요리 세계 대회'에서 한국인 셰프 중 유일하게 톱10에 선정된 바 있다. 문의 및 예약 02)3451-8276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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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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