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30일 오재원과 4년간 계약금 12억원, 연봉 5억 5,000만원, 인센티브 4억원 등 총액 38억원에 FA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폭넓은 내야 수비와 빠른 주력, 무엇보다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리그 최고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프리미어12' 대회에도 국가대표로 참가해 끈질긴 승부근성으로 '오열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오재원은 올 시즌 올 시즌 120경기에서 타율 0.280, 11홈런, 59타점, 31도루를 기록했다.
오재원은 "신인 때부터 뛰었던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계속해서 입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재원은 "FA자격을 얻고 나서 두산 이외의 팀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두산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 내년에도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동료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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