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내년 매출채권보험 지원 규모를 올해 16조원보다 1조원 늘어난 17조원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으로 납품하고 거래처 부실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을 보상해 주는 제도다. 중기청이 신용보증기금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부적합업종(주류, 담배, 귀금속 도매업, 사치 향락업 등)을 제외한 전체 중소기업으로, 보험 보상한도는 최대 30억원이다.

내년에는 시장의 요구와 보험 상품성 제고를 위해 계약자 최고 보험한도가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구매자 최고 보험한도는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또 기계설비 구입과 원재료 매입 등 원활한 외상 매입거래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보험'과 일정 보험금액 한도 내에서 소액 거래처 전부를 보장하는 '소액포괄형 보험'을 각각 도입한다. 간편한 절차로 보험 가입이 가능한 '간편인수 매출채권보험' 역시 가입 대상 상품과 보상비율이 확대된다.

중기청은 내년에 1000여개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의 9개 지역 매출채권보험 전담센터와 106개 영업점에서 상담 가능하며, 전화(1588∼6565)로 문의하면 된다.

황영호 중기청 기업금융과장은 "중소기업이 납품대금을 받지 못하는 걱정 없이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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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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