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 영상 캡쳐.
사진=YTN 방송 영상 캡쳐.
몽고식품 김만식 명예회장이 최근 불거진 운전기사 폭행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만식 명예회장과 그의 아들 김현승 대표이사는 28일 몽고식품 창원공장 강당에서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만식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하여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명예회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승 대표 이사는 "얼마 전 권고 사직된 피해 직원 4명에 대해서 내년 1월 1일부로 복직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믿을 수 있는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몽고식품은 1905년 설립돼 100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김만식 명예회장이 자신의 운전기사를 상대로 입사 첫날부터 폭행과 욕설을 일삼았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 운전기사는 얼마 전 권고 사직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사과문 전문]

▲ 김만식 전 몽고식품 명예회장

대국민 사과문.

먼저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하여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처음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태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벌어진 일임을 뼈저리게 가슴 깊이 생각합니다. 지금껏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몽고식품이 저의 불찰로 인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초래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합니다.

저는 이런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명예회장직에서 사퇴합니다. 지난날의 제 자신에 대해서 봉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갖겠습니다.

저로 인해 고통 받는 피해자는 물론 심려를 끼쳐드린 주변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이사

최근 김만식 전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일로 피해자들분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아울러 몽고식품을 사랑해 주시는 국민여러분들께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렸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회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믿을 수 있는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권고 사직된 피해 직원 4명에 대해서 내년 1월 1일부로 복직하기로 했습니다.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고충처리기구를 강화하고 동시에 상생의 노사화합 문화 조성을 위해 전문 컨설팅 업체를 통한 유토혁신프로그램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향토기업으로서 국민의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지역사회의 공헌 활동에 힘 써 나가겠습니다.

회사는 앞으로 임직원 모두가 같은 높이에서 인간미 넘치는 회사로 혁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기업으로 환골탈태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민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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