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을 추진하는 정비사업 시행사가 제3자에게 일반분양하는 공동주택을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매각하고, 사업 시행에 필요한 사업비를 마련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인천 청천2, 인천 십정2, 광주 누문 정비조합에서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일반분양분을 매각하고 7년 만에 정비사업을 재개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2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지자체로부터 관할 정비사업 구역 중 뉴스테이 공급에 적정한 조건을 갖춘 구역을 추천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정비구역지정 이후 5년 이상 사업이 정체된 정비구역 중 사업재개가 긴급하고, 임대사업 시행을 위해 교통여건이 우수한 곳에 높은 평가 점수를 줄 예정이다. 지자체는 정비사업 시행자의 동의를 받아 추천해야 하며, 사업시행사가 조합이면 대의원회의 동의를, 공공기관이면 주민 대표회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국토부는 지자체가 추천한 정비구역 중 평가기준에 따른 평가결과와 감정원 별도심사를 바탕으로 1월말 5개 구역, 1만 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정비구역은 기금지원 신청 전까지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해야 하고, 이어 기금지원 종류와 규모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28일 지자체, 건설사,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공모절차 취지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우선협상 임대사업자를 선정한 정비조합을 대상으로 2월말 기금지원 신청을 접수하고 3월 최종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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