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32조5000억 적자… 작년동기비 6조9000억 늘어
관리재정수지의 적자 폭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중앙정부의 채무도 553조원을 돌파했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내놓은 '12월 월간 재정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외수입과 기금수입 등을 합친 총수입은 317조7000억원, 총지출은 이보다 많은 319조2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의 관리재정수지는 32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해 적자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9000억원 확대됐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것이다.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운용했기 때문에 11월 이후에는 재정적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재부는 예상했다. 10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53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조5000억원 늘었다.
올해 1∼10월 국세수입은 19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7조6000억원)보다 14조9000억원 많았다. 세수진도율은 1년 전보다 10월 말보다 7.2%포인트 상승한 89.2%를 기록했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올 한 해 동안 걷기로 한 목표 금액 가운데 실제로 걷은 세금의 비율이다. 기재부는 올해 세금이 지난 7월 추경 편성 때 예상한 215조7000억원만큼 걷힐 것으로 예상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세수가 줄어들 요인이 있었지만, 올해 세수가 탄탄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관리재정수지의 적자 폭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중앙정부의 채무도 553조원을 돌파했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내놓은 '12월 월간 재정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세외수입과 기금수입 등을 합친 총수입은 317조7000억원, 총지출은 이보다 많은 319조2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의 관리재정수지는 32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해 적자 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9000억원 확대됐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것이다.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운용했기 때문에 11월 이후에는 재정적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재부는 예상했다. 10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553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조5000억원 늘었다.
올해 1∼10월 국세수입은 19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7조6000억원)보다 14조9000억원 많았다. 세수진도율은 1년 전보다 10월 말보다 7.2%포인트 상승한 89.2%를 기록했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올 한 해 동안 걷기로 한 목표 금액 가운데 실제로 걷은 세금의 비율이다. 기재부는 올해 세금이 지난 7월 추경 편성 때 예상한 215조7000억원만큼 걷힐 것으로 예상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세수가 줄어들 요인이 있었지만, 올해 세수가 탄탄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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