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이어져 온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이혼소송이 내년 1월에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17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심리로 열린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고문 간 이혼소송 3차 재판에 참석한 양측 변호인은 "내년 1월14일 오전 10시로 선고기일이 잡혔다"고 밝혔다.
양측 변호인은 "(지난 6개월간 진행된) 가사조사 절차 결과를 토대로 한 양측 진술서와 자녀(초등생) 면접교섭 방식을 두고 이견이 있어 양측 서면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혼에 합의 했는지 여부와 자녀의 친권, 양육권, 재산 분할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날 재판은 지난 5월28일 2차 재판 이후 6개월여 만에 열렸다. 지난 2차 재판 당시 이부진 사장은 법원에 결혼 생활과 양육 환경을 가사조사관에게 조사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6개월간 가사조사가 진행됐다.
반면 임우재 고문은 지난 8월 성남지원에서 가사조사를 마치고 나와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 사장의 이혼요구에 대해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0월 임 고문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 조정과 친권자 지정 등 신청을 냈지만 조정에 실패하고 지난 2월 법원에 정식 소송을 내 이혼 절차를 밟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