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소재 전문업체인 LS엠트론은 리튬이온전지(배터리)의 핵심부품소재인 전지용 동박 생산에 필요한 핵심기술 특허로 글로벌 유수의 경쟁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로열티를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LS엠트론이 보유하고 있는 '표면 울음 특성 개선' 특허는 리튬이온전지의 음극집전체로 사용하는 전지용 동박의 표면 불균일성(울음)을 개선한 기술이다. 이는 충·방전 시 동박 표면에서 음극활물질(음극재)이 떨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해 전지의 수명을 길게 해 준다. 이 특허는 현재 미국, 일본 및 한국에 등록했다.

또 하나의 핵심 특허인 '충·방전 용량 개선' 특허는 음극활물질과 전지용 동박 간의 균일한 밀착력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장시간 사용해도 전지 용량을 80% 유지할 수 있어 리튬이온전지의 사용 횟수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2012년부터 해당 특허로 경쟁사들과 법적 공방을 벌여온 LS엠트론은 최근 전지용 동박 관련 2건의 특허에 대해 글로벌 경쟁사에 실시권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확보했다. 양사는 향후 전지용 동박 시장에서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하며 윈-윈(Win-Win)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최근 전기자동차 및 IT기기용 리튬이온전지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지용 동박에 대한 글로벌 수요도 증대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6마이크로미터 전지용 동박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던 LS엠트론은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민규기자 hmg815@dt.co.kr

LS엠트론의 전지용 동박 특허 발명자들과 IP경영팀 관계자들이 전지용 동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LS엠트론 제공>
LS엠트론의 전지용 동박 특허 발명자들과 IP경영팀 관계자들이 전지용 동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LS엠트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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