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국사관학교와 서울여대가 군 인성교육 확산 등에 협력키로 했다. 최병로 육군사관학교장(왼쪽)과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여자대학교 제공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와 육군사관학교(학교장 최병로)가 군 인성교육 확산과 여대생 안보교육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최병로 육군사관학교장은 지난 15일 서울여자대학교를 방문해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과 두 학교 간 학문교류 활성화, 인재육성의 효율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최병로 육군사관학교장은 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서울여대 특유의 바롬인성교육을 육사 훈육관 및 생도 교육에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전혜정 총장은 여대생을 대상으로 안보학 관련 과목을 가르치기 위한 육사 교수들의 출강 및 특강을 요청했다.
두 학교는 인성교육, 안보학 관련 합동세미나 및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하고 교류가 가능한 분야부터 시작해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방문은 최병로 학교장이 지난달 제53대 육군사관학교장으로 취임한 후, 인접지역에 자리잡은 서울여자대학교와의 발전적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전 총장은 "서울여자대학교는 '바롬인성교육'이라는 공동체 인성교육을 개교 이래 54년간 실천해 온 우리나라 최초의 레지덴셜 컬리지(Residential College)로서 인성교육의 에이스(ACE) 대학"이라며 "서울여자대학교의 인성교육 노하우를 육군사관학교의 훈육관 및 생도교육에 접목하고, 더 나아가 학군단(ROTC) 유치를 통한 초급장교 교육에 도입해 군 인성교육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1997년 일반대학으로는 최초로 육군사관학교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여 현재까지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두 학교는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접근성을 활용해 교양과목 개설, 교수교류, 공동학술세미나 등의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