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방안은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열린 'KBO 윈터미팅'에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엔 위반 시 벌금 5억원을 매기는 방안이 제시됐으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0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메리트는 프로야구 선수가 받는 승리수당이다. 연봉, 계약금, 개인 성적에 따라 받는 보너스와는 별개다. 승리수당은 순위 싸움이 걸린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승리한 경기 수에 따라 선수단이 받는 수당으로, 야구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문제는 이와 관련한 잡음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선수단 입장에서는 타 구단과 메리트 액수를 비교해 많고 적음에 따라 불만이 생길 수 있고, 구단 입장에서는 연봉 외에 별도로 지출하는 승리수당이 내킬 리 없기 때문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지난 6월 메리트 시스템을 두고 선수단과 프런트가 갈등을 빚었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
각 구단들은 그간 여러 차례 승리수당을 없애자고 합의했으나, 번번이 지켜지지 못하고 논란만 키운 전례가 있다.
한편, 이번 윈터미팅에서는 외국인 선수와의 다년 계약을 체결하는 문제 역시 심도 있게 논의됐으나 일부 구단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내년 시즌에는 파울 타구에 대해서도 심판 합의판정을 신청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심판 합의 판정 신청 기회를 기존의 1번에서 2번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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