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KETI)는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에 있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본부에서 열린 'oneM2M 쇼케이스 및 워크숍'에서 KETI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모비우스'와 유럽의 'FI-웨어'를 처음으로 연동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KETI는 이번 시연으로 모비우스를 기반으로 한 부산 스마트시티와 유럽연합(EU)의 FI-웨어로 구축한 7개 국가의 31개 도시 등의 플랫폼을 서로 연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모비우스 플랫폼을 활용해 유럽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동 기술개발과 시연은 지난 2월 EU가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IoT 연합을 위한 시맨틱 IoT 클라우드 기술 및 공통 테스트베드 한·EU 협력 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고, 한국에서는 KETI와 세종대학교가 함께 참여했다.
박청원 KETI 원장은 "한국과 유럽이 대표 IoT 플랫폼 기술을 연동해 관련 기술이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연동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9일(현지시간)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에 있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본부에서 열린 'oneM2M 쇼케이스 및 워크숍' 행사에서 윤재석(맨 오른쪽) 전자부품연구원(KETI) 박사가 한국과 유럽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간 연동 시연을 하고 있다. <KET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