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협업 강화 … LG와 스마트TV· 모바일협력 모색 마이크 첸 시놀로지 아태지역 영업이사
"시놀로지는 2010년 이후 한국시장에서 매년 50%씩 매출성장을 해왔습니다. 삼성전자와 협업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9일 서울 교남동 한 카페에서 만난 만난 마이크 첸 시놀로지 아태지역 영업이사(사진)는 한국시장에 1~2년 내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첸 이사는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목적은 삼성전자와 협업체계를 굳건히 하기 위해 왔다"며 "삼성전자 스마트TV앱 센터에 시놀로지의 DSM(DiskStation Manager) 앱이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LG전자와 스마트TV, 모바일 분야 협력, 삼성SSD, 카메라 등 사업에도 시놀로지의 기술이 접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놀로지는 2000년에 설립된 대만회사다. 2004년 네트워크결합스토리지(NAS)를 첫 출시했다. NAS는 데이터관리과 파일공유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NAS에 접속해 있다면 디바이스에 관계없이 자신이 필요한 데이터를 저장소에서 끌어와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파일을 공유하기 위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USB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노트북 등 기기 용량의 제한이 없다.
첸 이사는 "시놀로지의 NAS는 'DSM'라는 시놀로지 자체 앱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용체계(OS와) 호환이 좋다"고 말했다. 또 "DSM에 접속한다면 이메일, 스마트폰, 노트북 등 디바이스, 앱 관계없이 어디서나 자신의 데이터를 가져와 열람,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직원의 70%가 연구개발(R&D)에 투입될 만큼 고유기술 개발에 매진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첸 이사는 "시놀로지의 NAS는 하드웨어 사양과 운용체계에 관계없이 호환이 잘 된다"면서 이것은 단순히 데이터 저장소로 분류되던 기존 스토리지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