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케이크·선물 등 배송·예약 접수 나서
외식업체도 시즌상품 출시에 각종 이벤트 마련

홈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크리스마스 먹거리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해 케이크 6종 등 파티용 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케이크 구매 금액은 일부 적립해 사회복지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크리스마스 먹거리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해 케이크 6종 등 파티용 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케이크 구매 금액은 일부 적립해 사회복지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제공


유통·외식업계가 크리스마스를 3주 앞두고 사전 구매예약 접수에 들어가는 등 연중 최고 대목인 연말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크리스마스에 구매가 몰리는 케이크나 파티용품을 예약 판매하는 한편 크리스마스 시즌용 제품과 홍보모델을 새로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선물 등 구매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온라인몰을 통해 '미리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완구, 패션·잡화, 피규어·드론 등 40여 가지 선물 상품을 6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8일에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터닝메카드 타이탄 브라운을 400여 개 한정판매해 고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이마트몰의 크리스마스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32.5% 증가했으며 올해는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팀장은 "인기 아이템의 경우 크리스마스가 임박하면 구하지 못하거나 웃돈을 주고 구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12월 초부터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보다 앞선 지난 3일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전국 매장 내 보네스뻬, 빠뮤 등 베이커리 코너에서 20일까지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총 13종의 케이크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몰에서도 18일 오후 4시까지 접수를 받아 21일부터 25일 중 고객이 선택한 날짜에 배송해준다.

홈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크리스마스 먹거리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해 케이크 6종, 킹크랩, 크레이피시 등 파티용 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케이크 구매 금액은 일부 적립해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외식업계도 크리스마스 시즌 신상품을 내놓았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는 현빈을 전속 모델로 영입하고 '현빈 케이크'를 내세워 크리스마스 대목을 노린다. 주력 제품은 '마리아주 와인치즈케이크'와 디저트류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라는 투썸플레이스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CJ푸드빌측은 "고객과 가맹점주 등이 선호하는 현빈씨의 도회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투썸플레이스와 잘 어울려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24종을 선보이고, 올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UCC 스타 김재은 양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인 김성균과 라미란을 배우로 발탁해 제품 홍보에 나섰다. 이 회사는 '크리스마스니까 욕심내자'는 컨셉의 광고에서, 아이스크림 케이크 꿈을 꾸었다고 하는 딸을 위해 추운 겨울, 배스킨라빈스 매장으로 달려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

홈쇼핑업계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공영홈쇼핑인 아임쇼핑은 이달 20일까지 TV홈쇼핑에서 3만원 이상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하는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2만3000원 상당 케이크)을 제공하는 '2015 메리 쇼핑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프티콘은 24일 일괄 발송한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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