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에게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에게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무역의 날 행사에서 외국인 투자 기업 중 유일하게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르노삼성차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로 전 세계에 차량을 수출하며 한국자동차산업 수출에 기여한 것과 국내 협력사의 기술 개발 통한 해외 진출 지원, 친환경자동차 선도주자로서 환경보전에 일조, 노사화합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의 업적으로 20억불 수출의 탑을 수여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24억7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13억9000만달러 수출에 비해 77% 성장한 규모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부산 공장에서 연간 8만대 규모로 닛산 로그의 차세대 모델을 생산해 북미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으고, 올해는 생산량을 11만대로 확대 생산 중이다.

르노삼성차는 협력업체와 함께 수출에 나선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중소기업청과 함께 총 100억원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 개발 협력펀드를 올해까지 두 차례 결성했다. 닛산 로그 생산량이 38% 가량 추가로 늘어나면서 로그 부품을 공급하는 87개 국내 협력사들의 연 매출도 6200억원에서 8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세단형 전기차 SM3 Z.E.를 성공적으로 민간에 보급하기도 했다. SM3 Z.E.는 지자체 전기차 공모에서 부산, 포항에서 1위, 제주도 2위를 기록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내년 2~3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중대형 세단과 중형 SUV 신차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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