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질문 받았을 때 구직자들의 대응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5년도 7급 국가공무원 공채 면접시험에서 응시자들이 면접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5년도 7급 국가공무원 공채 면접시험에서 응시자들이 면접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면접에서 자기소개 못지않게 자주 받는 질문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다. 올해 채용 면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 중에도 상당수가 이 질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해 채용 면접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250명에게 면접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았는지 조사한 결과, 78.4%가 '받았다'고 답했다.

특히 이 질문에 대한 구직자들의 대응은 지원 경력별로 차이를 보였다.

경력직들은 대부분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로 삼았고, 신입직은 자기홍보(PR)에 더 많은 비중을 뒀다. 경력직 구직자들은 마지막 질문을 받았을 때 '채용하는 직무에 대한 질문'(31.1%)을 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출퇴근시간이나 직원 수 등의 '근무여건에 대한 질문'(24.4%)을 했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반면 신입직 구직자들은 '질문은 안하고 자기PR을 더 했다'(41.5%)는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채용하는 직무에 대한 질문'(25.5%)이나 '근무여건에 대한 질문'(17.0%) '기업문화에 대한 질문'(17.0%)을 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해미 잡코리아 취업컨설턴트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는 핵심은 지원자에게 입사에 대한 의지와 지원 직무에 대한 관심을 진정성 있게 보여 달라는 것"이라며 "자신감 있는 태도와 역량으로 면접관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도 입사 의지가 보이지 않으면 채용과 멀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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