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IT계열사인 IBK시스템이 지난 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조용찬 기업은행 부행장(사진)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58년 충남 서천 출신인 조 대표는 대전상고와 동국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5년 1월 입행 후 약수동지점장, IT금융개발부장, 정보보호센터장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기업은행 IT본부 부행장 등을 지냈다. 그는 기업은행의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IBK기업은행은 2014년 10월 포스트차세대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며 2기 차세대시스템의 첫발을 뗀 바 있다.

조 신임 대표는 "금융IT 회사로서 IT금융그룹 전산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발전시키는 일이 가장 큰 일"이라면서도 "캐피털이나 은행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하우를 활용해 대외사업을 키우고, 핀테크와 기업자금관리 신기술 부문에서도 한발 앞서 IBK그룹에 적용하며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신임 대표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1년'으로, 7일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IBK기업은행이 참여했던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지 못했다. 조 신임 대표는 "인터넷전문은행에는 (인터파크컨소시엄이 탈락해)당장 참여는 어렵지만 IBK기업은행이 지난 6월 출시한 스마트뱅킹 플랫폼인 '아이원뱅크'를 확장 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국내 IT시장이 힘든데 직원들이 신명 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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