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 첫 구직자 면접…경쟁률 4대 1 이상 기록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SK 아카디아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참가자 선발을 위한 면접을 하고 있는 모습.  SK그룹 제공
지난 4일 서울 광진구 SK 아카디아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참가자 선발을 위한 면접을 하고 있는 모습. SK그룹 제공

SK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 중인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에 고학력자를 포함해 4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4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대기업 가운데 구직자 면접을 한 것은 SK가 처음이다.

SK그룹은 지난 4일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14∼15일 대전과 울산 등에서 디딤돌 프로그램에 참가할 구직자를 선발하는 면접을 한다고 6일 밝혔다.

SK그룹은 지난달 5일부터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지원자를 신청받았고 그 결과 4000여명이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SK의 협력업체와 중소·벤처기업 300여 곳이 인턴십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인턴십 참여기업은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검증한 뒤 정규직으로 뽑을 수 있다.

SK는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참가자는 내년 1월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직무교육(1~3개월)을 받은 뒤 지원 회사에서 인턴 근무(3개월)를 한다. 이들은 직무 교육 기간에는 월 50만원의 훈련수당, 인턴 기간에는 월 150만원의 급여를 각각 받고, 이후 취업지원금 100만∼300만원을 받는다.

SK 관계자는 "지원자의 학력과 성별을 분석한 결과 석사 학위를 포함한 대졸자와 20대 여성 지원자의 비중이 높았고, R&D와 IT분야보다 경영·사무·마케팅·무역 분야의 경쟁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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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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