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M 참여 허용 발빠른 행보
대기업 계열 IT서비스기업들이 클라우드발전법 제정에 이어 정부의 관련 산업 촉진 계획 발표에 따라 클라우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클라우드 등 4대 미래 융합 서비스 사업인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에 대해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바꾸면서 국내 IT서비스 업체들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SDS는 올 초 제시한 4대 미래 사업 스맥(SMAC)에 클라우드를 포함시켰다. 삼성SDS 측은 "업무유형별 최적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다양한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조직 내부에서 사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이외에 소프트웨어애즈어서비스(SaaS; Software-as-a-Service) 방식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완 LG CNS 인프라서비스센터장(상무)은 "클라우드 도입 초기인 국내 환경과 LG CNS의 IT분야 위상을 고려해, 단기적인 수익 창출 보다는 건전한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IBM과 제휴를 맺은 SK주식회사 C&C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서버 가상화, 하둡 기반 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내세워 인프라형 서비스 방식(IaaS; Infrastructure-as-a-Service)에 초점을 맞춘다. 롯데정보통통신과 현대정보기술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엘클라우드는 현재 가장 인기있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구축 플랫폼인 오픈스택 기반으로 구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에서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거의 없다. LG CNS가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에 대한 보안 등급 마련이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지면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도입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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