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설비, 기존 금융권 구축 HDD 어레이 도입 유력… 새 판로 기대
플래시 스토리지 업체는 IT인프라 교체에 '비관적' 전망
하드웨어(HW)업체들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특수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일 HW업체들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전산설비가 플래시 스토리지보다는 전통적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어레이 등 기존 은행의 IT인프라를 따라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판로 개척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외산벤더들은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한국HPE 측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장이 늘어난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한국EMC 측도 "금융권은 무시 못할 고객층이기 때문에 이번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으로 새로운 판로개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반면 국내 판로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플래시 스토리지 업체들은 다소 비관적인 입장이다. 금융권은 IT인프라 교체에 보수적인 만큼 기존 은행들이 구축한 전통적인 IT환경과 크게 다를 것이 없을 것이라 고 전망하고 있다.
바이올린메모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시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민감한 사항을 다루는 계정계에 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플래시 스토리지가 인기를 얻고 있기는 하지만 금융권은 IT인프라 교체에 보수적이어서 시장성을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플래시 스토리지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금융권에서도 플래시를 주시하고는 있지만, IBM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전환되는 것도 10년의 기간이 걸렸던 것으로 안다"면서 "전산설비는 금융에서 핵심 중의 핵심인 만큼 검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금융권에서 메인프레임을 유닉스로 교체하고, 올 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하는 등 활발한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실질적으로 금융권은 인프라 교체에 민감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내년 본 인가를 위한 구체적인 전산설비 계획이 나와봐야 그 시장규모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터넷은행의 출범을 솔루션 업계도 주시하고 있다. 백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베리타스코리아 측은 "내년에는 금융권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베리타스의 제품은 백업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에서 나아가 데이터의 분류와 관리까지 지원하고 있어, 인터넷은행 전자시스템의 큰 그림이 나오면 시도해 볼만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플래시 스토리지 업체는 IT인프라 교체에 '비관적' 전망
하드웨어(HW)업체들이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특수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일 HW업체들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전산설비가 플래시 스토리지보다는 전통적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어레이 등 기존 은행의 IT인프라를 따라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판로 개척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외산벤더들은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한국HPE 측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장이 늘어난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한국EMC 측도 "금융권은 무시 못할 고객층이기 때문에 이번 인터넷전문은행의 출범으로 새로운 판로개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반면 국내 판로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플래시 스토리지 업체들은 다소 비관적인 입장이다. 금융권은 IT인프라 교체에 보수적인 만큼 기존 은행들이 구축한 전통적인 IT환경과 크게 다를 것이 없을 것이라 고 전망하고 있다.
바이올린메모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시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민감한 사항을 다루는 계정계에 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플래시 스토리지가 인기를 얻고 있기는 하지만 금융권은 IT인프라 교체에 보수적이어서 시장성을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플래시 스토리지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금융권에서도 플래시를 주시하고는 있지만, IBM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전환되는 것도 10년의 기간이 걸렸던 것으로 안다"면서 "전산설비는 금융에서 핵심 중의 핵심인 만큼 검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금융권에서 메인프레임을 유닉스로 교체하고, 올 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하는 등 활발한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실질적으로 금융권은 인프라 교체에 민감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내년 본 인가를 위한 구체적인 전산설비 계획이 나와봐야 그 시장규모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인터넷은행의 출범을 솔루션 업계도 주시하고 있다. 백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베리타스코리아 측은 "내년에는 금융권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베리타스의 제품은 백업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에서 나아가 데이터의 분류와 관리까지 지원하고 있어, 인터넷은행 전자시스템의 큰 그림이 나오면 시도해 볼만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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