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자몽에이슬'(사진)이 태국 수출 한달 만에 주문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0월 태국에 수출된 자몽에 이슬은 현재까지 3500상자 추가 주문이 들어와 수출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예약 주문까지 체결한 상태다.
하이트진로는 태국 현지인들의 음주 스타일이 보드카, 럼 등을 과일 주스, 얼음과 섞어 마시는 점에 착안해 리큐르 제품인 자몽에 이슬을 태국 현지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최근 태국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자몽에 이슬의 인기는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태국 현지 유통판매를 싱하 맥주로 유명한 태국 최대 주류회사 분럿그룹이 맡고 있어 대형마트는 물론 유흥주점까지 자몽에 이슬의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자몽에 이슬이 태국에서 안착했다고 판단, 수출을 주변 국가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 자몽에 이슬을 수출했으며 향후 시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자몽의 상큼함이 소주와 조화를 이뤄 더운 지역인 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잘 맞아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음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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