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이모 고영숙이 탈북자들을 상대로 국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그의 본명이 '고용숙'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2일 "김정은 모친 고용희의 이름이 '고영희'로 잘못 알려진 것처럼 그(고영희)의 여동생 고영숙의 이름도 잘못 알려진 것이어서 정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연구실장은 이런 주장의 근거로 과거 북한 대외 홍보용 화보 '조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를 들었다.
그는 "'조선' 1973년 4월호에 게재된 고영희와 고영숙의 아버지 고경택의 수기를 보면 (고영숙이 아닌) '고용숙'이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함흥약학대학을 다닌 것으로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972년 12월31일자 노동신문 1면을 보면 '고용희'가 만수대예술단 배우로 공훈배우 칭호를 받은 것으로 보도됐고, 김정은 모친 묘소를 직접 방문한 외국 인사도 묘비에 '고용희'라고 적혀 있는 것을 직접 목격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고영숙의 남편 이름은 '박건'으로 알려져 있는데 언론에 '리강'으로 소개되는 것을 보면 미국에 망명한 후 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영숙은 탈북자 3명을 상대로 6000만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고영숙은 김정은과 김여정이 스위스에서 유학할 당시 이들을 돌봤으며, 1998년 부부가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2일 "김정은 모친 고용희의 이름이 '고영희'로 잘못 알려진 것처럼 그(고영희)의 여동생 고영숙의 이름도 잘못 알려진 것이어서 정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연구실장은 이런 주장의 근거로 과거 북한 대외 홍보용 화보 '조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보도를 들었다.
그는 "'조선' 1973년 4월호에 게재된 고영희와 고영숙의 아버지 고경택의 수기를 보면 (고영숙이 아닌) '고용숙'이 국가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함흥약학대학을 다닌 것으로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972년 12월31일자 노동신문 1면을 보면 '고용희'가 만수대예술단 배우로 공훈배우 칭호를 받은 것으로 보도됐고, 김정은 모친 묘소를 직접 방문한 외국 인사도 묘비에 '고용희'라고 적혀 있는 것을 직접 목격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고영숙의 남편 이름은 '박건'으로 알려져 있는데 언론에 '리강'으로 소개되는 것을 보면 미국에 망명한 후 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영숙은 탈북자 3명을 상대로 6000만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고영숙은 김정은과 김여정이 스위스에서 유학할 당시 이들을 돌봤으며, 1998년 부부가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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