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업체 불편한 심기 드러내
"다른 중소기업 죽이는 꼴" 격분
서버·스토리지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선정을 위한 공청회서 외산업체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타워에서 중소기업자간경쟁제품(이하 경쟁제품) 직접생산확인 기준 제·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기존 85개 제품 개정과 2016년 신규지정 검토 중인 18개 제품을 해당 중소기업이 직접 생산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외산업체 및 외산제품 유통업체는 '시장의 논리에 맞지 않는 제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총판 정원엔시스는 '또 다른 중소기업을 죽이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회사 관계자는 "외산제품을 국내에서 팔고 있는 국내 중소밴더들은 중소기업이 아니냐"면서 "우리도 중소기업인데 국산 서버·스토리지 기업만 특혜를 주는 것은 다른 중기를 죽이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만산 부품가져다 조립해서 팔고 있는 제품을 국산이라 볼 수 있느냐"며 "검증기준도 제대로 없는 회사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국HP 측은 "누구를 배불리는 제도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과연 국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지 생각해 볼 문제"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번 경쟁제품 선정을 기다리고 있는 스토리지·서버 제품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어레이 실용량 1000TB이하 제품과 X86서버 아키텍쳐 기반(CPU Clock E3∼E5 2.5㎓ 이하) 제품이다. 중기청은 최근 3개월 이내 사업자등록증명 혹은 공장등록증명 확인을 마친 상태다. 직접생산 여부 확인을 위한 생산공장 확인과 4대 보험이 가입된 최근 3개월간 평균 인원, 생산공정 등 세부확인도 실시했다.
경쟁제품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이인규 한국컴퓨팅협회 팀장은 "서버와 스토리지 경우 국산의 개념이 조금 다르다"면서 "생산기준과 제품력은 외산업체에 뒤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후관리(AS)는 협회차원에서 지원하는 등 개선한 부분이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버 스토리지 경쟁제품 선정은 향후 중소기업청에서 부처협의, 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12월 초 지정된다. 경쟁제품에 선정되면 공공기관 서버, 스토리지 입찰에 외산,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돼 3년 후인 2018년까지 지속된다.
송혜리기자 shl@
"다른 중소기업 죽이는 꼴" 격분
서버·스토리지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선정을 위한 공청회서 외산업체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타워에서 중소기업자간경쟁제품(이하 경쟁제품) 직접생산확인 기준 제·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기존 85개 제품 개정과 2016년 신규지정 검토 중인 18개 제품을 해당 중소기업이 직접 생산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외산업체 및 외산제품 유통업체는 '시장의 논리에 맞지 않는 제도'라는 점을 강조했다. 총판 정원엔시스는 '또 다른 중소기업을 죽이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회사 관계자는 "외산제품을 국내에서 팔고 있는 국내 중소밴더들은 중소기업이 아니냐"면서 "우리도 중소기업인데 국산 서버·스토리지 기업만 특혜를 주는 것은 다른 중기를 죽이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만산 부품가져다 조립해서 팔고 있는 제품을 국산이라 볼 수 있느냐"며 "검증기준도 제대로 없는 회사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국HP 측은 "누구를 배불리는 제도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과연 국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지 생각해 볼 문제"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번 경쟁제품 선정을 기다리고 있는 스토리지·서버 제품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어레이 실용량 1000TB이하 제품과 X86서버 아키텍쳐 기반(CPU Clock E3∼E5 2.5㎓ 이하) 제품이다. 중기청은 최근 3개월 이내 사업자등록증명 혹은 공장등록증명 확인을 마친 상태다. 직접생산 여부 확인을 위한 생산공장 확인과 4대 보험이 가입된 최근 3개월간 평균 인원, 생산공정 등 세부확인도 실시했다.
경쟁제품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이인규 한국컴퓨팅협회 팀장은 "서버와 스토리지 경우 국산의 개념이 조금 다르다"면서 "생산기준과 제품력은 외산업체에 뒤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고,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후관리(AS)는 협회차원에서 지원하는 등 개선한 부분이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버 스토리지 경쟁제품 선정은 향후 중소기업청에서 부처협의, 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12월 초 지정된다. 경쟁제품에 선정되면 공공기관 서버, 스토리지 입찰에 외산,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돼 3년 후인 2018년까지 지속된다.
송혜리기자 shl@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