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
SK주식회사 C&C(대표 박정호)는 25일 중국교통은행 서울지점의 '위안화 청산체제 구축'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선정된 중국교통은행의 업무량 증대에 따른 시스템 확충과 위안화 자금·채권 대금 결제 등을 실시간 처리하기 위한 업무처리 기반 제공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위안화 청산은행은 중국인민은행의 역외 지점과 같은 역할을 맡아 중국 본토 밖인 역외에서 위안화 결제대금의 청산을 담당하는 은행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결제시스템(CNAPS)과 연결, 역외 위안화 거래 결제대금의 청산·결제 업무를 수행한다.

SK주식회사 C&C는 증가하는 위안화 청산·결제 이용을 고려해 교통은행 서울지점의 대외 기관 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 교통은행 위안화 청산시스템과 한국예탁결제원 망을 직접 연계해 위안화 직거래 및 위안화 표시 채권 거래 시 동시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실시간 결제를 통해 시차에 따른 리스크를 없애 안전하고 신속한 위안화 거래가 가능하다.

또 자금세탁방지(Anti Money Laundering)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혐의가 가는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동보고체제도 마련했다. 이밖에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참여은행들의 계좌에 대한 실시간 거래 내역·잔액, 정기예금 잔액, 환율·정기예금 금리 조회 서비스도 제공해 참여 금융기관과의 청산결제 업무 편리성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백형덕 SK주식회사 C&C 전략사업1본부장은 "이번 위안화 청산체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통은행의 청산·결제 활용도가 더욱 높아져 대한민국이 위안화 허브로 부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운기자 j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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